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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사례] 서울 도곡렉슬아파트, 입주민・입대의・관리주체 협업으로 이뤄낸 우수 아파트 [단지탐방]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1-12-22 [15:20] count : 689

2021년 강남구 우수 단지 선정 쾌거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렉슬아파트(관리사무소장 허경아)는 34개동 3,002세대로 입주 15년 차에 이르는 대단지아파트다. 단지 사이로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푸른 소나무를 포함한 여러 수목들이 하늘 높이 뻗어져 있어 도심 속 답답한 마음을 한결 덜어 놓는다.  


또 모든 주차장을 지하에 만든 덕에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해 어린아이를 포함한 많은 입주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춘기 영선주임, 최인화 영선대리, 최승형 관리부장, 김상진 시설팀장, 정은영 회계과장, 전임현 입대의 회장, 김기태 입대의 감사, 허경아 관리사무소장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춘기 영선주임, 최인화 영선대리, 최승형 관리부장, 김상진 시설팀장, 정은영 회계과장, 전임현 입대의 회장, 김기태 입대의 감사, 허경아 관리사무소장

 

 

"직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파트 발전으로 이어져"


2018년부터 도곡렉슬아파트는 지자체에서 선정하는 우수단지에 선정되면서 단지 내 시설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허 소장은 “과거 일련의 사건으로 과도기 속에 아파트가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소장으로 부임하고 제8기 입주자대표회의가 출범하면서 단지가 점점 안정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곡렉슬아파트를 안정적이고 깨끗한 단지로 발전시킨 데는 110명가량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및 동대표, 입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겠지만, 이 아파트에서 전임현 입대의 회장과 김기태 감사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입주민들도 이들 덕에 예전보다 단지 발전이 몸소 체감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전 회장은 단지 내를 산책하며 파손된 보도블록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수시로 확인, 관리실에 조치를 요구해 단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 모 건설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지 내에서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수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공사 관계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줬던 예도 있다.


김 감사는 전 회장과 더불어 투명하고 비리 없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자는 일념 하에 단지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판을 듣는다. 그는 “과거에 관리규약이나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향을 보여 감사로 나서게 됐다”며 “최근에는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는 LED 공사에 많은 돈이 들어간 것을 보고 적격심사를 통해 일정 금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수금으로 단지 발전이나 입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층간소음운영회의

층간소음운영회의

 

단지 내 방역활동

단지 내 방역활동

 


관리직원들도 전 회장과 김 감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단지 발전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나 처우에도 관심이 많다. ‘입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임금이나 복리후생에 대해 깎을 일이 아니다’라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인 일화는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또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실한 직원이나 소장의 추천으로 매년 우수 사원 5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한다. 2019년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을 때는 전 직원 110명에게 양말 세트를 선물했다.


이러한 관리주체의 상당한 관심과 노력으로 ▲2018년 지역난방 우수 열사용 단지 ▲2019년 강남구청 공동주택관리 최우수 단지 ▲자생단체인 ‘렉슬나비맘’ 운영으로 2021년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단지 ▲올 11월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공동주택관리 우수단지로 각각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수관리 단지 선정에 대해 허 소장은 “우수 단지 준비는 1년간의 장기프로젝트”라며 “이를 위해 근무 중 발생한 일이나 사진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입대의·관리주체는 투명하게 입주민은 화합으로"

 


도곡렉슬아파트가 여러 차례 우수 단지로 선정된 비결은 아파트 관리 절차에 맞는 투명한 행정 업무 처리다. 이를 위해 입찰 결과 등의 모든 업무 내용을 아파트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입대의 회의를 TV로 생중계해 의결 시 찬반 의사 표시를 공개했다. 이처럼 입대의와 관리주체는 아파트의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분갈이 행사

분갈이 행사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단지 내 시설물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의 협조 하에 자체 보수공사를 진행해 큰 효과를 보기도 했다. 


올해로 입주한지 15년 차가 된 아파트지만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적기에 시설물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적은 구역의 보도블록은 영선과 직원들이 직접 공사를 진행했다. 더불어 입대의 회의를 통해 전년도 이월이익잉여금을 공동 관리비로 차감시켜 2018년부터 2021년도까지 매년 3억~5억원 가량의 공동 관리비를 절감하는 결과를 냈다. 


입주민들 역시 아나바다 행사, 무인 나눔 상자 운영, 학생들 대상 자원 리싸이클링 교육 진행, 폐우산 수리 및 수거 재활용, 폐트병으로 화분 만들기 등 활동에 적극적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렉슬 나비맘 활동(자연순환 교육

렉슬 나비맘 활동(자연순환 교육

 


더 나아가 관리주체는 입주민들의 민원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허 소장은 민원을 처리할 때에도 ‘내가 입주민이라면 어떤 마음으로 찾아왔을까’ 하는 마음으로 응대한다고 말한다. 


지속적인 층간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입주민 간 갈등을 해결한 사례도 있다. 직원과 함께 해당 세대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원인은 욕실 천장 속 전선을 감싼 비닐이 환풍기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였다. 다년간 아파트 관리업계에서 근무하며 얻은 노하우로 입주민들의 오해를 풀고 인테리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한 것이다. 


허 소장은 “과거 도곡렉슬아파트가 여러 가지 일들로 복잡했지만 현재는 원만히 다 해결돼 입주민과 입대의, 관리주체 모두가 더욱 발전하는 도곡렉슬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처럼 안정적인 운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입주민, 입대의, 직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은 아파트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


 

•허경아 관리사무소장 

허경아 관리사무소장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 허경아 주택관리사(위탁관리 AJ대원)는 2002년 서울의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를 시작으로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다 8회 주택관리사보 시험에 합격, 여러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 소장이다. 


대단지에서의 경험을 쌓고자 관리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3월 도곡렉슬 아파트 주임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8년 도곡렉슬아파트의 소장으로 부임했다. 이런 경험 덕에 업무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직원들에게 효율적인 업무 지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관리직원들은 허 소장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아파트 관리 전문가’라고 말한다. 


허 소장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내년에는 최우수 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출처 : 한국아파트신문(http://www.hapt.co.kr)

http://www.hap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232